[아유생] 아는만큼 유용한 생활정보

 안녕하세요 두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 흥모모입니다.

오늘은 제가 고양이를 처음 키울때 들어가는 최소한의 물품과 고양이를 키울시 꼭 고려할점, 주의사항등의 꿀팁을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나면서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여러분께 먼저 해드리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물론 고양이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물이지만 한 생명을 내 가족으로 들이다는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아이 한명을 키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노력과 희생이 뒤따라요

그만큼 반려동물의 분양이나 입양은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가족과 함께사는분들이라면 가족 구성원중에 1명이라도 반대가 있을시엔 키우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반려동물을 분양하거나 입양할때 펫샾에 있는 아기고양이들 비싼값에 분양하지말고 입양하세요

좋은 아이와의 묘연은 바로 고양이를 상업적으로 사고팔지 않는데서 먼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키우고있는 두마리의 고양이도 전부 파양당한 아이들을 입양했답니다.

물론,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분들에게는 이미 다른 사람의 손을 탔던 고양이가 많이 힘들 수 있겠지만

정말 반려동물들을 사랑하고 고양이를 사랑한다면 아이들이 더이상 상품화 되지않게 지켜주세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우선 고양이를 키울때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고양이 화장실, 모래, 식기구, 건사료,소량의간식,장난감(1~2가지),캣타워,스크래처,숨숨집 정도가 있겠네요


이 위에것은 최소한의 물품만을 말씀드린거에요 더 세세하게 나열하자면, 


죽은털제거빗, 각종영양제, 고양이전용 치약, 칫솔, 고양이전용 샴푸, 반려동물 전용 물티슈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아기고양이의 경우 접종을 맞춰야 하기때문에 추가적인 비용도 더 들어가는데요 

처음 물품들을 준비할때는 돈이 꽤 들어가겠지만 알뜰하게 쇼핑을 한다면10~20만원 안에서 모든것을 해결 할 수 있어요 

캣타워가 생각보다 고가품이 많고 샴푸나 사료들도 몇만원씩 하기때문에 초기비용은 좀 들지만 달에 병원비 포함 한 10만원정도는 

반려동물에게 매달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데려오고나면 10만원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생각하게 되실거에요

좋은게 있나 검색하다 아이 생각이 나면 저절로 결제하고 있는 자신을 보고있을테니까요 ㅠㅠ (텅장)


그리고 주의사항은 두가지 케이스로 나눠서 설명을 드릴게요 


우선 고양이를 분양받는경우 입니다. 


분양받는걸 원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많은분들이 아기고양이의 귀여움에 흠뻑 취해 펫샾이나 가정분양을 하고는 하시죠

만약에 가정에서 분양받은 아이를 데려왔을때는 귀엽다고 해서 자주 안거나 강아지처럼 대해서는 안됩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정반대 습성과 성격을 가진 동물이에요

영역동물이며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동물이죠 



그런데 보통 반려동물을 키워보지 못한분들은 고양이든 강아지든 모두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을 가졌을거라 착각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동물이며 고양이가 원하지 않는데 계속 안으려고 하고 스킨쉽을 시도하면 스트레스가 극에달해

활발한 성격이였던 고양이도 사람에게 거부감이 생기고 없었던 질병에도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집사라면 꼭 알아야할 고양이 질병!

질병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질병 두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바이러스성 장염, 범백혈구감소증과 전염성 복막염입니다.


먼저 범백이라 부르는 백혈구감소증은 고양이 질병중 치사율이 매우 높고 생후2개월된 고양이는 치사율이 95%

두달이 넘은 고양이라도 6~70%의 치사율을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질병으로 치료를 하지 않을시엔 100% 사망하는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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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백혈구감소증은 주인이 바깥에서 바이러스를 묻혀와 옮는 경우도 잦고 예방접종이 가능해 항체가 충분하다고 하다면

바이러스를 이겨낼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편도부터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증식하고 증식한 바이러스가

혈액속으로 번지면서 고양이의 골수나 장으로 이동해 결국엔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키울때 이 범백혈구감소증 예방접종은 필수적으로 맞히는게 좋으며 

예방접종을 한 다음에도 항체가검사를통해 항체가 제대로 형성이 됐는지까지 확인해 주시는게 안전합니다.


또, 고양이가 걸렸을 경우 가장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진 전염성 복막염에 대해서도 알아야겠죠

복막염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에게는 공포의 질병이라고 불릴정도로 한번 바이러스에 걸리면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입니다.

또 전염병이기때문에 다묘가정일 경우 걸리지 않았던 다른 고양이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스트레스성으로 바이러스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않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여기서 잘 알게 되실거에요 


고양이가 원하지 않는 스킨쉽이나 포옹, 껴안기, 등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수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또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로 일명 '우다다다' 저녁이나 새벽시간만 되면 활발한 성격으로 변해 집안을 마구 뛰어다니는 행동을 합니다.

그건 고양이는 활동시간이 주로 저녁시간이기 때문인데요 이 사실을 모르고 고양이를 집에 들였다가 수면의 질에 방해된다며 파양을 하는분들도 여럿 계시답니다.. 정말 그런일은 있어선 안되겠죠 


그리고 평소에 2~30분씩 장난감을 가지고 사냥놀이를 정직하게 해준다면 새벽에 심하게 뛰어다니는 일이 잦아질테니 

사냥놀이를 제대로 해 주세요 아이들은 사냥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니까요!


그리고 고양이를 키울때 필요한 물품으로 스크래처를 말씀드렸는데

이건 소중한 소파, 침대시트, 등 가구를 지키기 위한 대처품이에요 

고양이들은 날카로운 발톱을 어딘가에 긁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요 

그때 필요한것이 바로 스크래처 입니다 ㅎㅎ 요즘엔 가성비가 좋은 스크래처들이 온라인상에 많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스크래처를 골라서 2~3개 정도 구비해두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고양이 화장실 갯수는 개체수 +1로 준비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한마리의 고양이를 키운다면 1개의 화장실이 아닌 2개의 화장실을 마련해 주셔야 관리가 편할거에요

고양이들은 아주 깔끔한 성격이라 화장실이 더럽거나 제대로 치워져 있지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아무데나 용변을 볼수가 있답니다. 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게채수+1의 화장실 구비는 꼭 해주셔야해요


(두마리를 키운다면 화장실 갯수는 2개가 아닌 3개)


기본적으로 집사가 되기위해 알아야할 정보를 가져왔는데요 

아무래도 고양이를 키운다는것이, 또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것이 아주 복잡미묘한 일이라

예사일이 아니랍니다. 이보다 더 디테일하고 중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어요 

포스팅을 하다보니 이건 시리즈별로 나눠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저는 고양이를 키워야할때 꼭 알아야 하는법 2탄을 가지고 다시 인사드릴게요!